광저우 AG대표팀 '뉴페이스들이 금메달 이끈다'

  • 등록 2010-09-06 오후 4:58:47

    수정 2010-09-06 오후 5:17:20

▲ KIA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6일 발표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24명의 명단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뉴페이스가 대거 포함돼있다는 점.

이번 대표팀 최종엔트리 가운데 아시안게임, 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이른바 메이저 대표팀에 처음 선발된 선수는 9명이나 된다.

투수 가운데는 엔트리 10명 가운데 송은범(SK), 안지만(삼성), 김명성(중앙대), 양현종(KIA), 고창성(두산) 등 5명이나 새 얼굴이다. 내야수 중에는 손시헌(두산), 조동찬(삼성), 강정호(넥센)가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고 외야수로선 김강민(SK)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10명 가운데 대부분은 대표팀을 경험한 적이 없다보니 국제대회에서 병역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들가운데 유일한 예비역인 손시헌은 30살의 나이에 처음 메이저 대표팀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프로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출전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한국 야구대표팀 가운데 가장 새 얼굴들이 두드러졌던 때는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이었다. 당시 대표팀은 김광현, 류현진, 윤석민, 김현수, 이종욱, 이용규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이 대표팀을 처음 경험하는 뉴페이스들이었다.

박찬호, 구대성 등 그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던 노장들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젊은 신예들은 그런 우려를 날려버리고 기적같은 전승 우승으로 국민들을 기쁘게 했다.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역시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포함돼있지만 불안함이나 걱정 보다는 기대감이 더 큰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한국야구의 층이 두터워졌고 전체적인 실력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4년전 도하아시안게임때 처럼 방심하지 않고 대회를 위해 빈틈없이 준비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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