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홍대광, 소속사 계약 미루고 데뷔 먼저

  • 등록 2013-02-04 오후 3:52:47

    수정 2013-02-04 오후 3:52:47

홍대광(사진=CJ E&M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 출신 홍대광이 올해 상반기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슈퍼스타K’ 본선 진출자(톱12)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CJ E&M은 “홍대광이 애초 예정된 기획사 계약을 뒤로하고 자신의 음악 색깔을 먼저 펼치고 싶다는 판단 하에 이러한 도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홍대광은 ‘슈퍼스타K4’ 방송 종료 이후 향후 지속적인 음악 활동을 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왔다. 그는 ’슈퍼스타K4’ 출연 당시 ‘제2의 김광석’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감성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평소 좋아하는 노래를 직접 녹음해 팬 카페에 올리는 등 음악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홍대광은 작사·작곡에 도전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버스커버스커의 성공을 보면서 진정성 있는 음악이 통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툴지만 나만의 음악 색깔을 하루빨리 세상에 펼쳐 보이고 싶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CJ E&M 관계자는 “홍대광이 다른 ‘톱12’ 동료들보다 먼저 가요계에 데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진정성이 느껴지는 그의 음악 행보에 걸맞은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대광은 고(故) 김광석 추모 콘서트에 최근 섭외됐다. 그는 얼마 전 대구 공연에도 참여했으며 오는 16일에는 이적, 박효신, 엠씨더맥스 등과 함께 서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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