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박병호·류현진 ‘청신호’…추신수 또 무안타

  • 등록 2017-03-14 오후 1:40:27

    수정 2017-03-14 오후 1:40:27

김현수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팀이 1-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희생번트하는 모습.(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는 이날 결장했지만 폴 몰리터(51)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들으며 빅리그 재진입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류현진(30·LA 다저스)도 타격 연습을 올해 처음 하며 선발 투수진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나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1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2할8푼6리(35타수 10안타)로 끌어 올렸다. 이날 안타로 타점도 올리며 5타점째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6-4로 승리했다.

박병호는 결장했지만 이는 휴식 차원의 배려였다. 미네소타는 같은날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 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결장한 박병호는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고 있었다. 시범경기 성적은 4할9리(22타수 9안타) 3홈런 6타점 6득점이다.

몰리터 감독은 이날 미네소타 지역 신문 ‘트윈스 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박병호)의 스윙에서 믿음이 느껴진다”며 “특히 스트라이크에서 박병호의 스윙이 많이 나오는 게 마음에 든다. 작년보다 타석에서 더 차분하다”고 박병호를 향한 신뢰를 나타냈다.

류현진도 첫 타격 연습까지 소화하며 정상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올해 처음으로 타격 연습을 진행했다. 내셔널리그에선 투수도 타석에 들어선다. 투수가 타격 연습을 한다는 건 구단에서도 그를 주전 선발 투수로 기용할 뜻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류현진은 12일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었다.

반면 추신수는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나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한 개를 얻어 결승 득점을 올렸지만 인상 깊은 활약은 아니었다. 추신수는 1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침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2푼5리(16타수 2안타)로 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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