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운다' 이지현, ADHD 아들 위한 솔루션→완치 가능성에 안도

  • 등록 2021-11-11 오후 5:47:49

    수정 2021-11-11 오후 5:47:49

‘내가 키운다’(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내가 키운다’의 엄마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과 위로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 기획 황교진, 연출 김솔)에서는 이지현이 둘째 아들 우경이와 함께 병원에 상담을 받으러 가 다양한 솔루션을 얻었으며, 김현숙은 뮤지컬로 인연을 맺은 전수경, 홍지민과 함께 마음껏 웃고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방송에서는 약 7년 만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이지현의 솔로 육아가 공개됐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현명한 인테리어, 운동까지 하며 체력을 키우는 등 남다른 육아 열정을 보인 이지현은 아들 김우경이 4살 때 ADHD 진단을 받았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특히 “내가 엄마니까 자식을 당연히 감당해야 하지”라는 말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새로운 병원에 상담을 받으러 간 이지현은 우경이가 ADHD 아동 중에서도 중증인 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놀랐다. 하지만 사춘기가 끝나면 거의 다 완치된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 모두를 안도케 했다.

선생님은 우경이의 행동을 분석한 뒤 이지현을 위한 육아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하려면 엄마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한다는 것. 길었던 상담이 끝나고 이지현은 분명히 변할 수 있다는 박사님의 말과 아들 우경이를 믿고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에 ‘내가 키운다’ 식구들 또한 자기 일처럼 공감하며 힘을 불어넣어 줬다.

이어 김현숙은 하민이와 함께 서울 외곽의 한 펜션을 찾았다. 아들에게 재미있는 이모와 하민이의 친구가 온다고 얘기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홍지민, 그리고 홍지민의 딸 도로라, 도로시 자매였다. 하민이는 첫 만남의 쑥스러움도 잠시, 자매를 꼼꼼하게 챙기는 배려심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하민이의 활약에 엄마들은 오랜만에 마음 편히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김현숙은 만남을 위해 특별한 한 상을 준비했다. 산더미 샤부샤부를 비롯해 도로시, 도로라 자매를 위한 칠면조 다리까지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고, 아이들의 본격 먹방 타임이 시작돼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아이들이 배를 채우고 난 뒤에 엄마들도 비로소 본격적인 식사를 했다. ‘본 투 비 하이퍼 텐션’ 홍지민은 노련한 스킬로 아이들을 야외로 보냈으며,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하며 흥을 끌어올렸다. 더불어 김현숙은 ‘내가 키운다’의 원조 격인 전수경과 함께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홍지민은 그런 김현숙을 위해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책을 선물했고, 솔로 육아 선배 전수경은 진심을 담아 위로와 공감의 말을 전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훈훈한 분위기에 이어 흥 폭발 무대들을 담은 반전 쿠키 영상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뮤지컬 배우들답게 고퀄리티 무대는 물론이며, 김현숙과 하민이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지며 이날 모임의 정점을 찍었다.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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