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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는 4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 ‘화장’ 제작발표회에 연출을 맡은 임권택 감독과 원작자인 소설가 김훈 등과 함께 참석했다.
안성기는 1981년 ‘만다라’를 시작으로 ‘안개마을’ ‘태백산맥’ ‘축제’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임권택 감독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화장’은 임권택 감독과 함께하는 7번째 작품이자 ‘취화선’ 이후 11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는 영화다.
그는 원작자에 대한 높은 신뢰감도 표했다. 안성기는 “평소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다”라며 “‘화장’은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았을 때 읽었다. 이 소설을 영화화하고, 내가 주인공을 하면 나이도 비슷해 참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이 됐다. 그동안 연기를 오래 해왔지만 특히 잘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영화 ‘화장’은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다. ‘화장(火葬’)‘과 ’화장(化粧)‘이라는 서로 다른 소재와 의미를 통해 두 여자 사이에서 번민하는 한 중년 남자의 심리를 그린다. 안성기가 주인공 오상무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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