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축구종합센터 건립 위한 펀딩 시작... 기부 금액 따라 이름 새겨

  • 등록 2023-11-30 오후 1:26:22

    수정 2023-11-30 오후 1:26:22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한 펀딩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한 펀딩 프로그램 ‘함께 그리는 내일’을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 펀딩 프로그램은 축구종합센터 건립 성금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성금은 대한축구협회 지정 계좌를 통해 직접 기탁할 수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 경기 때는 운동장 입구에 마련된 부스에서 기부할 수 있고 물품 경매와 바자회 같은 이벤트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협회는 성금 기부에 대한 답례로 개인 100만 원 이상, 단체 또는 법인의 경우 500만 원 이상 기부자에 대해서는 종합센터 광장에 네이밍 갤러리를 조성해 벽면과 보도블록에 이름을 새기기로 했다.

협회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국가대표팀 훈련장뿐 아니라 미래 한국 축구의 중심이자 아시아 축구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인과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펀딩 프로그램 시작 전 이미 많은 축구인과 축구계 종사자들이 센터 건설의 취지에 공감해 성금을 보냈다. 지난 4월 우수지도자 해외연수에 참가했던 고교 팀 지도자들이 성금을 모아 전달했고, 지난해에는 사단법인 한국축구국가대표 회원들도 기부금을 전달했다. 최근에는 K리그1~K4리그 경기에서 활동하는 장내 아나운서들이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천안에 건립 중이다. 총 47만 8천㎡의 부지에 대한축구협회가 11만 5천㎡, 천안시가 36만 3천㎡를 각각 조성한다.

대한축구협회 부지에는 소형 스타디움, 실내 축구장, 숙소동 등이 들어선다. 축구장은 천연 잔디 3면, 인조 잔디 2면, 하이브리드 잔디 2면으로 총 7면이다. 천안시 부지에는 천연 잔디 2면, 인조 잔디 2면의 축구장과 축구박물관, 체육관, 생활 체육시설이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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