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영, 김지현 "팀 10승 넘어 올해도 최고 활약 기대"

  • 등록 2018-01-04 오후 2:33:11

    수정 2018-01-04 오후 2:33:11

이정민과 김지현, 이민영, 윤채영(왼쪽부터)이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화큐셀골프단 출범식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며 2018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한화큐셀골프단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 분위기 올해도 쭉 이어가겠다.”

한화골프단이 한화큐셀골프단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2018년 최고의 활약을 다짐했다.

한화큐셀골프단 윤채영(31)과 김지현(27), 이정민(26), 이민영(26)은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석해 역대 최고 성적을 위해 힘을 모았다.

골프단 원년 멤버이자 ‘맏언니’ 격인 윤채영은 “골프는 개인스포츠이지만 7년 동안 한화큐셀골프단에서 활동하면서 팀스포츠가 될 수 있다는 걸 느껴왔다”며 “각자 다른 무대에서 활동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다보면 힘을 주고 얻게 된다. 올해도 지난해 10승을 넘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채영은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첫해 센추리21 레이디스 토너먼트 준우승 등을 거두며 상금랭킹 35위(3484만6044엔)에 올랐다. 아쉽게 우승이 없어 팀의 합작 우승에는 힘을 더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스타덤에 오른 김지현은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1차 목표는 1승이다”면서 “올해는 2017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지현은 1월15일 미국 LA로 떠나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그는 “이번 전지훈련이 중요하다”면서 “체력훈련을 많이 하고 부족한 쇼트게임을 보완해 올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일본으로 건너가 2승을 거둔 이민영도 팀 역대 최고 성적을 위해 거들었다. 그는 “10승이 조금 부담스럽다”고 엄살을 부렸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큐셀골프단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김인경(30) 3승, 지은희(32)와 노무라 하루(26)가 1승씩을 거뒀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선 이민영(26)이 2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선 김지현(27)이 3승을 올려 10승을 합작했다. 2011년 팀 창단 이후 역대 한 시즌 최고 성적이다.

올해는 전력이 더 보강됐다. KLPGA 투어 통산 8승을 거둔 이정민(26)이 합류했다. 팀의 막내가 된 이정민은 “올해 처음으로 입단해 아직까지는 분위기가 어떤지 잘 모르겠다”고 쑥쓰러워하면서 “그래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민은 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로 떠나 3월 초까지 긴 전지훈련을 하고 돌아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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