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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TV의 오리지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연출 이윤정·홍문표, 극본 홍문표·이윤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지티스트 이하 ‘아하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이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안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를 그려낸 작품이다.
김설현은 지난 29일 방송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4화에서 안곡마을 주민들과 가까워지며 긍정적인 감정 변화를 일으키는 이여름 캐릭터와 완벽 동화돼 안방극장에 재미와 힐링을 안겨줬다.
김설현의 애교 넘치는 술 취한 연기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날 밤 술에 취했던 이여름은 안대범을 만났던 사실에 그를 찾아가 당시의 상황을 물었다. 하지만 유용한 정보를 얻지 못한 이여름은 직접 쓰레기통부터 소각장까지 뒤지며 필사적으로 돈을 찾기 시작했다. 이후 이여름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안대범을 만났고, 착각하고 돈을 집으로 가져갔다며 다시 돌려주는 안대범의 행동에 울컥해했다.
김설현의 열연이 빛나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20분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지니TV, seezn(시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