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통산 351홈런 '최다 홈런 공동 2위'...SK-한화, 무승부

  • 등록 2020-07-27 오후 10:18:34

    수정 2020-07-27 오후 10:18:34

27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 대 한화 이글스 경기. 1회초 SK 최정이 2사 후 솔로 홈런포를 날리고 홈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 와이번스 간판타자 최정이 개인통산 351호 홈런을 터뜨리며 통산 최다홈런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정은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상대 선발 채드 벨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채드 벨의 6구째 145㎞짜리 포심패스트볼을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흘쩍 넘겼다. 자신의 시즌 16호이자 개인통산 351번째 홈런이었다.

이로써 최정은 통산 홈런 부문 2위인 양준혁 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양준혁은 1993년 삼성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뒤 2010년까지 통산 2135경기에서 통산 타율 3할1푼6리에 351홈런, 1389타점을 기록했다.

2005년 SK에 1차지명된 최정은 올해까지 16시즌을 뛰면서 351홈런을 기록했다. 18시즌 동안 기록을 세운 양준혁보다 2시즌 빠른 페이스다.

최정은 앞으로 홈런 116개를 추가하면 최다 홈런 1위인 이승엽 한국야구위원회 홍보대사가 보유한 467홈런에 도달하게 된다. 1987년생으로 만 33살인 최정의 나이를 감안하면 3~4시즌 뒤에는 이승엽의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9위 SK 와이번스와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맞붙은 이날 경기는 접전 끝에 5-5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25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월요일 경기로 편성됐다. 월요일 경기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9회말에 마무리됐다.

SK는 최정의 선제홈런 포함, 7회초까지 5-3으로 앞서 승리가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한화는 7회말 공격에서 2사 후 오선진과 최재훈의 연속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계속된 찬스에서 정은원의 우중간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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