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상 수상' 알칸타라, 시상식 직접 참석한다

  • 등록 2020-11-18 오후 4:48:48

    수정 2020-11-18 오후 4:48:48

두산베어스 라울 알칸타라.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7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인 라울 알칸타라(28·두산 베어스)가 시상식에 참가한다. 소속팀 두산이 한국시리즈(KS)를 치르고 있지만 시상식이 KS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에 개최돼 참석이 가능하게 됐다.

한국 프로야구 최고 투수를 선정하는 ‘제7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은 19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KBO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는 알칸타라로 결정됐다. 알칸타라는 정규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98.2이닝을 던져 20승 2패(승률 .909), 평균자책 2.54, 182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수) 1.03을 기록했다.

알칸타라는 수상 소식을 접한 뒤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투수 최동원을 기리는 ‘최동원상’ 수상자가 돼 무척 영광이다”며 “수상자가 되기까지 내게 큰 힘이 돼준 팀과 동료, 코칭스태프, 무엇보다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최 측은 “알칸타라가 최동원상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프로야구를 존중해 ‘최동원상’ 시상식에 직접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고교 투수를 뽑는 올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는 인천고 2학년 윤태현에게 돌아갔다.,

윤태현은 올해 고교야구 주말 리그와 전국대회 10경기에서 42.2이닝을 던지면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05, 탈삼진 46개를 기록했다. 봉황대기에서 인천고를 16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면서 대회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시상식에는 윤태현과 부모님이 동반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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