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나무, 당찬 데뷔 "어서 내게 다가와~"

  • 등록 2014-12-29 오후 2:01:18

    수정 2014-12-29 오후 2:01:18

소나무 ‘데자뷰’(사진=TS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인 걸그룹 소나무(SONAMOO)가 본격 데뷔를 알렸다.

소나무는 29일 낮 12시 데뷔앨범 타이틀곡 ‘데자뷰(Deja Vu)’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소나무는 독특한 음색의 보컬과 파워풀한 군무로 대중을 유혹하고 있다.

어두침침한 폐 공장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에는 무엇인가를 찾는 듯한 일곱 소녀가 차례로 등장한다. 다크한 카리스마로 화면을 응시하는 소나무는 “흔들흔들 두근두근 거려, get it ready 자꾸 떨려, 난 널 바라봐”, “다가와 다가와, 이제 어서어서 내게 다가와”라는 당돌한 가사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데뷔 트레일러 속 수줍은 소녀였던 모습과 달리 이들은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중독성 짙은 가사와 강한 힙합 비트로 솔직하고 당찬 ‘반전’을 꾀했다. 매끈한 몸매를 부각시키는 화이트 컬러 보디 수트와 강렬한 블랙 컬러 의상이 빠르게 교차되며 펼쳐지는 이색 퍼포먼스 역시 ‘데자뷰’의 관전 포인트다.

시크릿의 ‘털기춤’, ‘펭귄춤’, ‘하트 뿅뿅춤’ 등의 포인트 안무를 히트시킨 안무팀 플레이가 만들어낸 ‘데자뷰’ 댄스 브레이크 타임에는 로우 래퍼 디애나(D.ana), 댄스 담당 의진, 서브 보컬 나현의 과감하고 유연한 퍼포먼스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가녀린 몸에서 뿜어내는 파워와 블랙 앤 화이트 컬러의 상반되는 의상을 입은 일곱 소녀들이 펼쳐내는 ‘칼군무’는 기존 걸그룹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차별점이다.

‘데자뷰’는 시크릿의 ‘매직’, ‘마돈나’와 기리보이&NS윤지의 ‘설렘주의’를 작곡한 작곡팀 스타트랙(강지원, 김기범)과 작곡가 마르코(MARCO)의 합작으로 완성됐다.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데자뷰’ 뮤직비디오는 소나무의 데뷔 프로모션 ‘초록달’(www.tsenter.co.kr/sonamoo/) 홈페이지와 소나무 공식 팬카페(www.cafe.daum.net/officialsonamoo)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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