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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단은 “완델손이 다시 포항으로 돌아왔다”며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벌써 3번째다”고 11일 밝혔다.
포항은 지난 2월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선수단 등번호를 발표하면서 77번 선수를 ‘ㅇㄷㅅ’이라고 소개했다. 완델손의 영입을 미리 예고한 것이었다.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던 포항으로 2년만에 복귀한 완델손은 김기동 포항 감독이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다. 김 감독은 이미 수석코치와 감독으로서 완델손을 지도해 본 경험이 있다. 완델손은 빠른 스피드와 발재간을 활용한 돌파, 강한 왼발 킥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포항은 기존의 허용준, 임상협, 정재희, 이광혁 등에 더해 완델손까지 더해 더욱 풍부하고 경쟁력 있는 공격진을 구성하게 됐다.
지난 3일 입국해 자가격리 후 메디컬 테스트까지 모두 마친 완델손은 송라 클럽하우스로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