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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8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는 팀 경기가 포함돼 있다.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재밌을 것 같다. 이런 형식은 처음이지만 단체 경기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LET 출전 경험이 거의 없는 김효주는 “1번과 10번홀 근처에서 노래를 틀어줘서 신이 났다. 오늘 연습 라운드 9개 홀을 도는데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걸 느꼈다”고 LET 대회 출전을 앞둔 느낌을 전했다.
같은 기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이 열리지만,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효주는 한국에서 열리는 LET 대회를 택했다.
대회가 열리는 뉴코리아CC는 서울 시내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회원제 골프장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28년 만에 대회가 개최된다.
김효주는 “한국에 들어올 때 가장 많이 찾는 골프장이 뉴코리아CC다. 친구들과 라운드할 때 90%는 이 골프장에서 친다”며 “이 골프장에서 대회를 치른다고 해서 더 고민할 것도 없이 출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열리며 단체전은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팀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개인전은 프로 선수들의 1~3라운드 스트로크 경기로 진행한다.
김효주는 “최근 LPGA 투어 성적이 좋지 않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화도 났다”며 “이번 대회가 터닝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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