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김영대·박주현, 사이좋게 우수상 [2022 MBC 연기대상]

박주현, '일당백집사' 이혜리와 공동수상
  • 등록 2022-12-30 오후 9:38:05

    수정 2022-12-30 오후 9:38:0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금혼령‘의 주인공 김영대, 박주현이 ‘2022 MBC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나란히 수상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두 사람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2022 MBC 연기대상’에서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이하 ‘금혼령’)의 주연 이헌 역, 소랑 역으로 각각 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우수연기상을 차지했다. 박주현은 ‘일당백집사’ 이혜리와 여자 부문 우수연기상을 공동수상했다.

김영대는 “과분한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 진짜 너무 떨린다. 제가 혼자선 절대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늘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 돌아오지 않을 이 순간이 항상 꿈을 좇고 행복을 추구하는 여러분들에게 소중한 소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박주현은 “데뷔작 ‘인간수업’ 이후 작품으로 상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데뷔작이 엄청 큰 사랑을 받은 건 더할 나위 없이 축복할 일이고 감사한 일이지만, 그 후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고 솔직한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매 작품 쉬지 않고 게속 촬영 중인데 작품을 맡을 때마다 스스로 많은 채찍질을 하며 독하게 연기를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상을 받으니 아주 틀린 길로 달리고 있진 않았구나 스스로 작은 위안이 되는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밝혔다.

이어 “저 혼자서는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없었을 거다. 감독님과 작가님, 여러 스태프 분들을 포함한 배우들 너무 감사드린다. 소속사 대표님 등 식구들을 비롯해 가족들 너무 사랑해주셔서 고맙고 앞으로 더 제가 사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혜리는 “좋은 시상시게 초대해주셔서 감사했는데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 ‘일당백집사’를 만나면서 정말 많은 고민이 들었다”며 “치열하게 열심히 고민하고 많은 스태프분들, 감독, 작가님과 열심히 만들어 간 작품이다. 수많은 배우분들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식구들과 가족들을 향한 고마움과 애정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김성주, 최수영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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