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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 입국한 에드먼은 2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표팀 합동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대표팀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가진 에드먼은 인사를 나눈 뒤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입국 당일 대표팀 멤버인 나성범(KIA타이거즈), 구창모(NC다이노스) 등과 함께 순대국으로 저녁식사를 하는 등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인 에드먼은 이날 훈련에서도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서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강철 감독도 “데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적극적으로 말하고 열심히 수비하는 모습이 고맙더라. 융화하려고 노력하고 알고자 하는 모습이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드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혼란스러운 점도 있지만 많은 선수들과 코치님들을 만나 함께 훈련하면서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좋은 동료들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적이지만 어머니의 나라 한국 대표로 나서게 된 에드먼은 “한국 팬들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며 “타격, 주루, 수비 등 내가 가진 모든 장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