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훈련' 에드먼, 융화하는 자세 빛났다...코칭스태프도 만족

  • 등록 2023-03-02 오후 7:40:16

    수정 2023-03-02 오후 7:41:48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토미 현수 에드먼이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훈련이 끝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상급 내야수인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태극마크 유니폼을 입고 첫 합동훈련을 마쳤다.

지난 1일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 입국한 에드먼은 2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표팀 합동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대표팀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가진 에드먼은 인사를 나눈 뒤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입국 당일 대표팀 멤버인 나성범(KIA타이거즈), 구창모(NC다이노스) 등과 함께 순대국으로 저녁식사를 하는 등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인 에드먼은 이날 훈련에서도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서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같은 메이저리거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비롯해 이정후(키움히어로즈), 박병호(KT위즈) 등 다른 동료들과도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며 선수단 분위기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특히 훈련 도중 수시로 질문을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강철 감독도 “데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적극적으로 말하고 열심히 수비하는 모습이 고맙더라. 융화하려고 노력하고 알고자 하는 모습이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드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혼란스러운 점도 있지만 많은 선수들과 코치님들을 만나 함께 훈련하면서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좋은 동료들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뛴 경험도 있고 영어도 잘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KBO리그에서 오래 뛰면서 여러 선수를 알고 있는 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미국 국적이지만 어머니의 나라 한국 대표로 나서게 된 에드먼은 “한국 팬들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며 “타격, 주루, 수비 등 내가 가진 모든 장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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