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마지막 5일, 기대되는 기록은?

  • 등록 2014-10-13 오전 11:45:42

    수정 2014-10-13 오전 11:45:42

서건창. 사진=넥센 히어로즈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2014 한국 프로야구가 이제 마지막 5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 어느 해 보다 풍성한 기록이 쏟아져 나왔던 한 시즌. 극심한 타고투저 시즌은 다양한 타격 부문 기록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주의 가장 기대되는 기록은 단연 서건창의 200안타 달성 여부다. 이미 이종범(현 한화 코치)이 갖고 있던 시즌 최다 안타 기록(196개)과 타이를 이룬 상황. 남은 4경기서 4개의 안타만 더 치면 그 누구도 밟아 본 적 없는 200안타 고지를 밟게 된다.

또한 129개로 이미 신기록을 세운 득점 부문에서도 첫 130득점 선수라는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130득점 또한 어렵지 않게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또 하나의 대기록인 50홈런 선수 재탄생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넥센 박병호는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며 정체되는 듯 했다. 하지만 11일 경기서 묵은 홈런포가 터지며 49호째를 기록했다. 역시 4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상황. 한 방만 더 터지면

사상 세 번째 50홈런 고지를 넘은 선수가 된다.

이젠 기록의 사나이라 불려도 좋을 이승엽 또한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1699안타를 친 이승엽은 1개만 더 치면 1700안타라는 하나의 고비를 넘게 된다.

이미 한.일 통산 2000안타 대기록을 세운 바 있는 이승엽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순수 기록에 더 큰 목표를 갖고 있다. 홈런 타자이면서도 정교함이 떨어지지 않았던 타자라는 의미의 안타 기록은 그의 야구 인생을 증명해 줄 또 하나의 가치가 있는 기록이다.

각각 6개와 5개를 남겨두고 있는 정근우(한화)와 이종욱(NC)이 1200안타와 1100안타를 채우고 시즌을 마칠 수 있을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현재 3할4푼1리를 치고 있는 이재원(SK)은 단일 시즌 포수 최고 타율인 3할4푼4리에 도전한다. 3할4푼4리는 현 이만수 SK 감독이 지난 1987년에 세운 기록이다.

SK 최정은 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6)과 7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3)에 도전한다. 5년 연속 규정 타석 3할 타율은 무산됐지만 누적 기록은 아직 도전의 여지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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