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럭스 역전 투런포’ NC, LG 꺾고 3연승…이승엽 1300득점 달성(2일 프로야구 종합)

  • 등록 2017-05-02 오후 10:51:02

    수정 2017-05-02 오후 10:51:02

이승엽(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프로야구 최초 1300득점을 기록한 이승엽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kt wiz에 9점차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NC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4번 타자 스크럭스가 7회 역전 투런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투수 최금강은 LG 타선을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NC 타선이 류제국에게 묶인 사이 선취점은 LG가 냈다. LG는 3회말 양석환이 볼넷을 고른 뒤 희생번트 때 2루를 밟았다. 1사 2루에서 손주인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형종이 범타로 물러나 2사 1, 2루가 됐다. 김용의가 좌전 안타를 터뜨렸고 앞서 나갔다.

잠잠하던 NC 타선은 7회 터졌다. 선두타자 모창민이 2루타로 출루했고 나성범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스크럭스가 2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류제국의 실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NC는 원종현과 임창민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승리를 챙겼다. 임창민은 시즌 10세이브째를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홈 경기에서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9회 시작전까지 2-5로 뒤지고 있었으나 9회말 김상수의 적시타와 박해민의 2타점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10회말 외국인 타자 러프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매조 지었다. 이승엽은 9회 김상수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1300득점째를 기록, 양준혁(은퇴)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KIA는 이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KIA 외국인 선발 투수 헥터 노에시는 6⅔이닝 동안 9피안타를 내줬으나 8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상대 타선을 3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6승째를 거두며 NC 외국인 투수 맨십과 이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다. 타선에선 이명기가 2안타 3타점, 김선빈이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원정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롯데 선발 투수 송승준은 8이닝 동안 탈삼진 11개를 앞세워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묶었다.

한화 이글스는 SK 와이번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원정에서 6-5로 승리했다. 한화는 4-5로 뒤지던 9회초 2사 1, 2루에서 하주석과 최재훈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고 경기를 뒤집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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