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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4번 타자 스크럭스가 7회 역전 투런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투수 최금강은 LG 타선을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NC 타선이 류제국에게 묶인 사이 선취점은 LG가 냈다. LG는 3회말 양석환이 볼넷을 고른 뒤 희생번트 때 2루를 밟았다. 1사 2루에서 손주인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형종이 범타로 물러나 2사 1, 2루가 됐다. 김용의가 좌전 안타를 터뜨렸고 앞서 나갔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홈 경기에서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9회 시작전까지 2-5로 뒤지고 있었으나 9회말 김상수의 적시타와 박해민의 2타점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10회말 외국인 타자 러프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매조 지었다. 이승엽은 9회 김상수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1300득점째를 기록, 양준혁(은퇴)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KIA는 이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KIA 외국인 선발 투수 헥터 노에시는 6⅔이닝 동안 9피안타를 내줬으나 8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상대 타선을 3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6승째를 거두며 NC 외국인 투수 맨십과 이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다. 타선에선 이명기가 2안타 3타점, 김선빈이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이글스는 SK 와이번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원정에서 6-5로 승리했다. 한화는 4-5로 뒤지던 9회초 2사 1, 2루에서 하주석과 최재훈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고 경기를 뒤집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