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백진희VS최태준, 남녀 격투의 신선함

  • 등록 2017-02-17 오전 9:35:50

    수정 2017-02-17 오전 9:41:22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백진희와 최태준이 맞붙었다.

16일 방송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 10회에서는 중국 병원에서 맞붙은 라봉희(백진희 분)와 최태호(최태준 분)의 맞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라봉희는 중국 조폭의 추적에 도망다니다 결국 최태호와 마주했다. 최태호는 라봉희를 회유하려고 했지만, 만만치 않았다. 라봉희는 대답 대신 주먹을 날렸다. 최태호 역시 주변 물건으로 라봉희를 위협하고 배를 때렸지만, 라봉희의 ‘핵펀치’에 오히려 피를 흘렸다. 결국 라봉희는 유리창을 깨고 도망쳤다. 윤 검사(양동근 분)를 대동해 돌아왔을 땐 최태호는 사라진 상태였다.

이날 라봉희와 최태호의 일대일 격투신은 신선함을 안겼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남녀가 동등한 위치에서 신체 대결을 벌이는 장면은 보기 드물기 때문이다. 그동안 라봉희는 뛰어난 생활력을 가진 인물로 묘사됐다. 완력에서도 앞서 웬만한 남자를 넘어섰다. 발차기나 주먹 등 본격적인 액션신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최태호의 주먹을 본능적으로 피하는 고수이기도 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만랩’ 여주인공의 탄생이었다.

반환점을 돈 ‘미씽나인’은 결말을 향해 가고 있다. 시청률은 다소 아쉽지만 충성도 높은 애청자를 자랑하고 있다. 중간 유입은 어렵지만 드라마의 독특함 때문이다. 남녀 격투 장면도 ‘미씽나인’이라 가능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서준오(정경호 분)의 생존이 예고됐다. 살인자 최태호에게 반격을 가할 수 있는 인물이 등장한 셈이다. 또한 라봉희와 미묘한 로맨스도 감지되고 있다. 남은 회차 동안 라봉희가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미씽나인’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귀화 선수 송의영..누구?
  • 아스팔트 위, 무슨 일?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