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목장` PD "심창민, 연기 감 있더라"

  • 등록 2011-01-18 오후 3:30:58

    수정 2011-01-18 오후 5:25:05

▲ 심창민(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연기에 대한 기본적인 감각은 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김철규 PD가 이 드라마로 연기자 데뷔전을 치르는 동방신기 심창민에 대해 "생각보다 빨리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했다.

김 PD는 18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파라다이스 목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심창민의 연기에 대해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해서 밤마다 사무실로 불러 1대1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 PD는 "연기라는 것 자체가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수십년 연기하시는 분들도 잘 안되는 부분이 있다"라며 "(심창민도) 처음이라 어색하고 낯설고 서툰 부분이 있지만 드라마 보시면 잘 어울린다는 것을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6개월의 짧은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한 두 남녀가 7년 뒤 다시 만나 계약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심창민은 이 드라마에서 이혼남 한동주 역을 맡았다. 재벌 3세에 출중한 외모의 소유자지만 어린 나이에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그것도 모자라 이혼한 전처의 연애에 간섭하며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김 PD는 "심창민 본인의 캐릭터와 비슷하다"며 "까불기도 하고, 까탈스럽게 굴지만 따듯한 내면을 갖고 있다. 잘 소화했다고 본다"라고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파라다이스 목장`은 오는 24일 오후 8시50분 `괜찮아 아빠딸`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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