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오리축구단, 순수한 팀".. 김흥국, 싸이·이승철 언급

  • 등록 2016-11-03 오후 4:51:41

    수정 2016-11-03 오후 9:27:50

김흥국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가수 김흥국이 ‘회오리 축구단’에 대해 언급했다.

김흥국은 3일 SBS 라디오 러브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서 “회오리축구단이 30년이 넘었다. 저는 초창기 멤버였는데 2002 월드컵 홍보를 위해 10년 정도 활동하다가 지금은 나온 지 꽤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 씨 언니 최순득 씨는 전혀 모르는 분이다. 저는 회원이었지만 그분이 (회원이었는지는) 모른다. 그분에 대해서는 회오리축구단 총무나 단장에게 물어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흥국은 “회오리축구단은 바쁜 연예인들이 일주일에 한 번 모여 축구를 하는 순수한 팀이다. 멤버가 상당히 많다”며 “싸이가 축구단 멤버였는지 많이 물으시는데 제가 할 때는 없었다. 이승철도 나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DJ 봉만대 영화감독은 “(최순실 게이트)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동요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가 회오리축구단을 다니며 밥을 사주고, 연예계 인맥을 형성했다고 주장했다.

방송 이후 ‘회오리축구단’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고, 온라인 상에는 김흥국, 싸이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축구단 회원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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