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KS우승]한국시리즈 정상 오른 NC, '집행검 세리머니'로 우승 기쁨 만끽

  • 등록 2020-11-24 오후 11:15:30

    수정 2020-11-24 오후 11:15:30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6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한 NC 다이노스 양의지 등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모기업 NC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집행검 모형을 들어올리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창단 첫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NC 다이노스의 우승 세리머니에 ‘집행검’이 등장했다.

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2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정규시즌에서 83승 6무 55패로 1위를 차지한 NC는 한국시리즈에서도 4승 2패로 우승하면서 창단 첫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9회초 두산의 공격을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은 NC는 포수 양의지와 마무리 투수 원종현을 중심으로 모여 얼싸 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이 때 NC의 모회사인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인 리지니의 간판 무기 집행검이 모습을 드러냈다.

NC의 주장이자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양의지는 집행검을 뽑아 선수들과 포효하는 집행검 세리머니를 했다. NC는 경기 후 한국시리즈 콘셉트로 삼총사의 유명한 문구인 ‘All for One, One for All’(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을 활용했다고 소개했다.

정규시즌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한 ‘Stronger Together’(함께 하면 더 강하다)가 강조하는 결속, 단결의 의미를 한국시리즈 상황에 맞춰 계승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NC는 또 한국시리즈에 맞춰 선보인 구단 엠블럼 또한 삼총사의 상징인 3개의 검을 야구방망이로 표현한 것이라며 NC 선수단이 검을 활용한 우승 세리머니 아이디어를 냈다고 전했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 후 김택진 구단주가 직접 검을 공개했고, 선수단은 NC 구성원 모두의 기운을 모아 함께 이룬 결실을 ‘One for All’ 세리머니로 표현하며 우승의 감격을 나눴다. 김 구단주는 우승 직후 그라운드로 내려와 선수들과 일일이 주먹을 부딪치며 정상에 오른 기쁨을 나눴다.

김 구단주는 정운찬 KBO 총재가 주는 우승 트로피 시상식에도 선수단과 함께 참여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시상식은 코로나19를 고려해 일정 간격을 둔 채 선수들이 단상에 따로 선 채로 진행됐다.

KBO 사무국은 하나의 단상에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가 모두 올랐던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엔트리 39명(감독 1명·코치 8명·선수 30명)에 맞춰 39개의 단상을 따로 맞춰 그라운드에 배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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