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가 서울 마포구 연남동 꼬마빌딩을 매각해 16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tvN ‘인생술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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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소유는 2016년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15억7000만원에 매입했다.
소유는 해당 단독주택을 리모델링 증축해 꼬마빌딩으로 재탄생시켰다. 이후 연남동이 ‘연트럴파크’로 유명해지면서 소유의 건물 가치도 높아졌다.
현재 해당 빌딩에는 유명 베트남 샌드위치 가게가 영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유의 건물은 지난 4월 32억원에 팔렸다. 매입액과 매각액을 따졌을 때 소유는 16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소유가 부동산에 눈을 뜬 이유는 연예인이라는 불안정한 직업 때문이다.
그는 2018년 7월 12일 tvN ‘인생술집’에서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프리랜서지 않나. (돈이) 어쩔 땐 들어오고 어쩔 땐 안들어오고”라며 “가수는 앨범을 만들면 마이너스가 된다. 씨스타가 해체되면서 ‘내가 이 일을 못 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소유는 명품에 대한 욕심도 버렸다고. 그는 “사실 그래서 ‘나를 위한 선물이야’하면서 1년에 딱 한 번 스스로 고생했다고 연말연초에 명품을 샀다”라며 “그런데 그 기쁨이 정말 일주일도 안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명품은 당연히 좋다. 예쁜 거 사고 싶고 입고 싶다. 그런데 웬만하면 욕심을 버리려고 한다. 저거는 잠깐일 뿐이야 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