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현아 "'나빌레라',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

  • 등록 2022-07-20 오후 4:25:59

    수정 2022-07-20 오후 4:25:59

현아(사진=피네이션)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1년 6개월이란 긴 시간이 지난 줄 몰랐다.”

가수 현아(HyunA)가 신곡 ‘나빌레라’로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현아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니 8집 ‘나빌레라’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앨범 준비에 푹, 깊게 빠졌었다”며 “어떤 곡을 들려드리면 좋을지 여러 곡들을 준비하면서 제가 마음에 드는 곡들, 좋은 곡들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새 앨범 ‘나빌레라’에 대해 “‘나비처럼 날아서 여러분의 마음에 사뿐히 앉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며 “어떤 곳이든 흔적을 남기고 싶었고, 내 무대가 여러분의 기억에 남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나빌레라’에 대해서는 “나비에 빗대 표현한 곡으로 과감하고 당차고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며 “‘보는 음악’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할 때의 장점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싸이 대표님과 던이 내게 선물해준 곡”이라며 “셋이 모여서 가사를 정리할 때도 재밌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아는 20일 오후 6시 미니 8집 ‘나빌레라’를 발매한다.

현아가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한 ‘나빌레라’는 나비를 닮고 싶은 현아의 화려한 날갯짓을 담은 앨범이다. 나비가 각기 다른 무늬와 빛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슬쩍 스치기만 해도 흔적을 남기듯, 현아 역시 누군가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흔적이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빌레라’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나빌레라’는 경쾌하고 미니멀한 비트에 트로피컬 리듬이 흥겨움을 더하는 라틴풍의 댄스곡이다. 현아와 싸이(PSY), 던(DAWN)이 공동 작사를 맡아 특유의 과감하고 당당한 매력을 녹여냈다. ‘나빌레라’가 반복되는 리드미컬한 후렴구와 한 마리의 나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가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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