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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데일리 SPN 김영환기자]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목에 갑자기 담이 걸려 통증을 호소했던 SK 윤길현이 최종전인 5차전에서 불펜 대기한다. 윤길현은 "주사를 맞고 나아졌다. 충분히 30개는 던질 수 있다"며 경기 출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무리하는 것 아니냐. (오른손 불펜으로)김원형이 역할을 대신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염려에 윤길현은 "그 역할 제가 하고 싶습니다"라며 라커룸으로 발길을 옮겼다.
취재진이 "조범현 감독이 SK가 7회 4점을 뽑으니까 가더라구요"라고 말하자, 이를 지켜보고 있던 허구연 MBC 해설위원의 한 마디. "카메라가 계속 찍고 있는데, 표정관리가 힘들어서 그랬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