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민 "이연희·유하나와의 키스는…"

  • 등록 2011-01-18 오후 4:08:59

    수정 2011-01-18 오후 5:24:51

▲ 왼쪽부터 유하나, 심창민, 이연희(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지나치게 긴장했다."

동방신기 심창민이 연기 도전에 나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키스를 나눈 이연희-유하나와의 소회를 밝혔다.

심창민은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전처 이다지(이연희 분)와 새 연인 박진영(유하나 분)를 놓고 삼각 관계를 벌이는 한동주 역을 맡았다. 배역이 배역이니 만큼 두 배우와 키스신도 있다.

심창민은 18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파라다이스 목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안 그래도 연기 자체가 긴장 됐는데 키스신은 더 경직이 됐다"며 "(이연희와의 키스신은) 아침밥도 못 먹고 시간만 나면 가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연희와 유하나 중 어느 쪽과의 키스가 좋았냐는 다소 짓궂은 질문에 심창민은 "굳이 좋았던 쪽은 없다"고 말했다.

심창민은 "이연희는 회사 동료이자 친구고 연기로는 선배이기 때문에 저를 많이 이끌어줬다"며 "연희 덕분에 부담감이 덜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하나는 연희에 비해서 이야기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알고 지내던 누나가 아니라 더 경직됐다"고 덧붙였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6개월의 짧은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한 두 남녀가 7년 뒤 다시 만나 계약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4일 오후 8시50분 `괜찮아 아빠딸`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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