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아들 환희·딸 준희, 사춘기.. 비극적 가정사 깨달아"

  • 등록 2015-04-29 오후 1:39:06

    수정 2015-04-29 오후 1:39:06

고(故) 최진실의 딸 준희와 어머니 정옥숙 씨, 아들 환희 (왼쪽부터)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랑’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최진실의 아들 환희와 딸 준희의 사춘기가 방송을 통해 그려진다.

오는 6월 1일 MBC ‘휴먼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 Ⅱ - 환희와 준희는 사춘기 편이 공개된다.

지난 2011년 ‘휴먼다큐 사랑’은 딸 고(故) 최진실이 남기고 간 어린 손주들을 위해 살아가는 할머니 정옥숙 씨의 절절할 사랑을 담았다.

방송 후 4년, 두 번째 이야기에선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손주들을 정신없이 키우다 보니 어느덧 일흔의 나이가 된 할머니의 모습을 전한다.

특히 훌쩍 자라 어른 태가 나기 시작한 환희와 준희의 모습도 이번 방송을 통해 전해질 예정이다.

부모의 수려한 외모를 빼닮은 환희는 2년 전 할머니의 바람대로 제주도의 국제 중학교에 입학했다고. 또 준희도 엄마를 닮은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닌 채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사춘기를 겪기 시작하면서 올해 중학교 2학년인 환희는 속마음을 감추기 시작했고, 13살이 되면서 첫사랑을 시작한 준희는 부쩍 짜증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어렵기만 한 할머니. 더욱이 자라면서 비극적인 가정사를 깨닫게 된 아이들이 부모를 그리워하고, 세상에 상처를 받아 올 때마다 가슴이 미어지는 할머니의 아픔도 방송을 통해 비춰진다.

환희와 준희와 할머니의 근황은 오는 6월 1일 밤 11시 15분 MBC ‘휴먼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 Ⅱ - 환희와 준희는 사춘기 편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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