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3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미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 15’의 캐릭터 포스터 9종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러브라인을 짐작해 볼 수 있다. 포스터 속에서 영애(김현숙 분)는 독기어린 눈빛으로 “나도 결혼 좀 하자!”라며 결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역대 최저 출산율로 스스로 결혼을 거부하는 ‘비혼’이 유행하는 요즘, 곧 마흔이 현실로 다가온 39세 영애씨가 ‘비혼’을 선택할 것인지,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보는 것이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어서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라미란(라미란 분), 정지순(정지순 분), 윤서현(윤서현 분)이 각각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한 줄 멘트로 정의했다. ‘막영애 공식 워킹맘’ 라미란은 화들짝 놀란 표정으로 통화를 하며 “결혼에 대한 환상은 넣어도 넣어도”라고 마치 영애에게 조언을 해주는 듯 한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아내가 차려주는 밥과 귀여운 딸의 재롱은 구경조차 못하는 ‘기러기 아빠’ 윤서현의 못마땅한 표정, “결혼하면 해피엔딩이 아닌가요?”라며 슬픈 표정으로 먼 곳을 응시하는 정지순이 새 시즌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낙원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에서 영애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던 낙원사의 진상 사장 조덕제(조덕제 분)는 공개된 포스터에서 “아직 내가 사장이여!”라고 외치며 새 시즌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이수민(이수민 분)은 숨길 수 없는 4차원 거침 없는 돌직구로 진상 상사들의 분노지수를 높이는 낙원사의 디자이너로 등장해 신선한 재미를 더한다.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후속으로, 오는 10월 3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