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피처링 MC 메타 '美서 급거 귀국'

가수 이승환과 가리온의 MC메타가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동반출연 한다. 사진-드림팩토리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이승환과 힙합그룹 가리온 멤버 MC메타가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동반출연 한다.

이승환의 ‘스케치북’ 녹화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이뤄졌다. 이승환은 이날 무대에서 최근 발표한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 앨범 중 선공개곡이었던 ‘내게만 일어나는 일’(feat.MC메타)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날 앨범 피처링에 참여했던 MC메타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방청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승환은 ‘스케치북’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섭외를 받자마자 MC메타에게 ‘내게만 일어나는 일’의 합동무대를 요청했다. 하지만 MC메타가 같은 시기 미국 뉴욕 공연차 한국을 떠나있어, 두 사람의 무대는 불투명했던 상황. 이에 이승환은 MC메타에게 귀국 일정을 하루만 앞당겨 주길 부탁하며, 직접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을 구입해 보냈다.

드림팩토리 측은 28일 “이승환 씨가 MC메타 씨와 ‘내게만 일어나는 일’의 무대로 꼭 성사시키고 싶어했다”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은 아티스트에 대한 예우 측면이기도 하고, 귀국 후 곧바로 방송 무대에 올라야 하는 것을 고려해 MC메타가 최대한 편안한 귀국길이 될 수 있도록 배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C메타는 이승환의 ‘내게만 일어나는 일’ 피처링 녹음에 노개런티로 참여한 바 있다.

이승환은 최근 정규 11집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10곡이 수록됐다. 이승환은 3월 28일 앨범 발매 쇼케이스와 단독공연을 진행한다. 이날 공연 이후 수원, 성남 등으로 전국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승환과 MC메타가 함께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28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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