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지상파 제치고 전체 1위 `대기록`

  • 등록 2010-10-09 오후 6:28:42

    수정 2010-10-09 오후 8:38:33

▲ `슈퍼스타K2`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슈퍼스타K2`가 연일 화제를 낳는 데 이어 시청률에서도 대박을 쳤다. 이번에는 지상파의 모든 프로그램을 제치고 시청률 정상을 꿰차는 이변을 연출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엠넷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는 엠넷이 11.581%, KM이 3.423%를 각각 기록해 총 15.004%의 시청률을 보였다. '슈퍼스타K2'는 엠넷과 KM에서 동시 생방송 된다.

이는 케이블 전체 1위에 같은 시간대 최고 시청률임은 물론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의 모든 프로그램을 압도하는 `대기록`이다. 지상파, 케이블 포함 전체 시청률 2위는 KBS 1TV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의 14.8%였다.

`슈퍼스타K2`의 이 같은 선전에 같은 시간대 전파를 탄 지상파 프로그램은 일제히 한자릿수 시청률(SBS '스타부부쇼 자기야'(9.2%), MBC `MBC 스페셜-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7.5%), KBS 2TV '청춘불패(5.4%))에 머물며 고전해야 했다. 반면 엠넷은 `슈퍼스타K2`의 선전에 케이블 채널로는 유일하게 평균 시청률 1%대(1.166%)를 보이며, 채널 순위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본선 네 번째 무대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결과는 강승윤의 탈락. 이날 강승윤은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불러 심사위원 심사에서 존 박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사전 온라인 투표와 시청자 문자 투표 점수에서 나머지 세 도전자 장재인(19)·존박(23)·허각(25)에 밀려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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