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S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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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언터쳐블 슬리피가 오는 3월 2일 첫 솔로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슬리피는 지난 21일 신보 트랙리스트가 적힌 이미지를 SNS에 깜짝 게재하며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타이틀곡은 ‘아이디(iD)’이다. AOMG 대표 프로듀서 그레이와 슬리피가 협업한 곡으로, 첫눈에 반해버린 SNS 속 그녀의 아이디를 알아내기 위해 구애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어반 힙합 넘버이다.
특히 슬리피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방송된 KBS2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서 그레이와 함께 작업한 곡 ‘잘 (I‘m Fine)’에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어 두 아티스트의 협업에 더욱 기대가 치솟고 있다.
이외에도 ‘Butterfly’, ‘방해금지 모드’, ‘Look Around’, ‘Am I For Real’, ‘기믹’까지 총 7개의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된다. 슬리피는 뮤지, 던밀스, 피에이치원(pH-1), 리쿼 케이 주니어(Liquor K.Jr), B.A.P 방용국, 넉살, 베이식, 행주, 팔로알토 등 실력파 래퍼들의 지원사격으로 앨범의 퀄리티를 높였다고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했다.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가요계 데뷔 10여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슬리피의 솔로 미니앨범”이라며 “지기펠라즈 시절부터 쌓아온 깊이 있는 디스코그래피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힙합 뮤지션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