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최연소-최소경기 200세이브 기록 달성

  • 등록 2011-08-12 오후 9:38:55

    수정 2011-08-12 오후 10:00:14

▲ 최연소, 최소경기 200세이브를 달성한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 사진=삼성 라이온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의 특급 마무리 오승환(29)이 최연소·최소경기 개인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잎선 8회초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만 29세 28일의 나이로 334경기만에 대기록을 달성한 오승환(만 29세 28일)은 구대성(전 한화)이 가지고 있던 최연소(37세), 최소 경기(432경기) 200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아울러 김용수(전 LG·227세이브)와 구대성(전 한화·214세이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200세이브를 올린 투수가 됐다. 

2000년대 한국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군림해온 오승환은 2005년 16세이브를 시작으로 2006년 47세이브, 2007년 40세이브, 2008년 39세이브, 2009년 19세이브, 2010년 4세이브에 이어 올해 35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의 200세이브는 한·미·일 프로야구를 통틀어서도 최소경기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조나단 파펠본(보스턴)이 보유한 359경기, 일본은 사사키 카즈히로의 370경기다. 오승환의 기록이 더욱 값어치 있는 이유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이현곤을 1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은 뒤 주먹을 불끈 쥐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마운드 위에서 주먹을 높이 들어올린 오승환은 기념 세리머니가 펼쳐지는 동안 잠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오승환이 200세이브를 올린 뒤 축포가 터지는 과정에서 외야 전광판에 불이 붙는 바람에 진짜 소방차가 구장에 등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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