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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12일 김현주, 지진희, 이규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김현주는 병원 환자복을 입은 채 22회 대본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환자복을 입고 있어도 빛나는 미모가 인상적이다. 그 양 옆에는 지진희와 이규한이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지진희는 김현주의 어깨에 다정히 손을 올리고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방송된 ‘애인있어요’ 21회에서 해강(김현주 분)은 집 앞에서 어떤 의문의 남자에게 기습을 당해 쓰러지고 말았다. 이를 설리(박한별 분)가 목격하는 장면으로 끝이 난 가운데 시청자들은 해강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에 촌각을 곤두세웠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회 주옥같은 명대사와 명장면,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명품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