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시청자 큰 사랑, 결방으로 실감했다"

  • 등록 2015-11-12 오후 2:02:47

    수정 2015-11-12 오후 2:02:47

애인있어요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애인있어요’가 결방 아쉬움을 달래는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12일 김현주, 지진희, 이규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김현주는 병원 환자복을 입은 채 22회 대본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환자복을 입고 있어도 빛나는 미모가 인상적이다. 그 양 옆에는 지진희와 이규한이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지진희는 김현주의 어깨에 다정히 손을 올리고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방송된 ‘애인있어요’ 21회에서 해강(김현주 분)은 집 앞에서 어떤 의문의 남자에게 기습을 당해 쓰러지고 말았다. 이를 설리(박한별 분)가 목격하는 장면으로 끝이 난 가운데 시청자들은 해강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에 촌각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프리미어12 야구 경기 중계로 인해 ‘애인있어요’가 한 회 결방되면서 22회 방송이 한 주 미뤄지게 되자 많은 시청자들은 각종 게시판을 통해 아쉬움과 불만을 성토했다. 그리고 이는 ‘애인있어요’가 얼마나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지를 십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지진희는 “‘애인있어요’에 대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결방을 통해 크게 실감했다. 주변에서도 ‘애인있어요’ 결방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한 텀 쉬어가지만, 이어지는 회차에서 시청자들의 결방 후유증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흡입력 높은 스토리가 전개될테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진언이에게 폭풍우가 휘몰아칠테니 꼭 본방사수 해달라”는 말을 덧붙여 기대를 더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회 주옥같은 명대사와 명장면,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명품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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