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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팡은 지난 14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가수 제이와 함께한 디지털 싱글 ‘별의 별(라팡X제이)’ 음원을 발매했다. ‘별의 별’은 같은 사물을 서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상황을 표현한 곡이다. 라팡의 감성적인 보이스와 절제되고 세련된 보이스의 제이가 만나 짙은 감성을 곡에 담아냈다.
2005년부터 인연을 이어온 라팡과 제이가 지난 5월 작업한 ‘별의 별’은 믹스와 마스터링을 미국 현지에서 진행했다.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와 보이즈 투 맨(Boyz Ⅱ Men), 투팍(Tupac)의 작업에 참여했던 엔지니어 클라우디오 쿠에니가 곡의 후반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11월 디지털 싱글 ‘머물러줘요’와 지난 3월 피아노 연주앨범 ‘라팡, 피아노 02’, 지난 6월 디지털 싱글 ‘에브리데이(Everyday)’를 발표한 라팡은 그간 백아연 ‘눈물도 사랑인 걸’(MBC 불의여신 정이), 벤 ‘YOU’(KBS 힐러), 박정현 ‘가슴에 사는 사람’(MBC 화정), 수란 ‘너의 꿈에’(SBS 딴따라) 등 인기 가수들이 부른 드라마 OST의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그의 음악은 ‘라팡(토끼)’이라는 아티스트 이름처럼 추억과 순수함으로 각박한 시대에 작은 위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