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구자성, 김남주와 빛나는 동료애

  • 등록 2018-02-11 오후 1:11:45

    수정 2018-02-11 오후 1:11:45

사진=‘미스티’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구자성이 ‘미스티’에서 김남주와 극중 선후배로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10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4회에서 곽기석(구자성 분)은 고혜란(김남주)과 함께 빛나는 팀워크로 특종을 보도했다. 이날 고혜란은 남편 강태욱(지진희 븐)이 소송 중인 외국인 노동자 캄이 환일철강에서 근무했고, 케빈리(고준 분)이 모델로 활동 중이라는 연결 고리를 발견하고 곽기석와 손을 잡았다.

고혜란은 곽기석에게 몇 년 전 보도됐던 환일철강에 대한 기사와 자료화면 체크를 부탁했다. 곽기석은 평소 존경하는 고혜란의 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곽기자는 해당 보도 후 방송국과 환일철강, 케빈리의 이해관계가 한층 복잡해졌음을 알고 고혜란을 걱정했다. 고혜란은 오히려 “케빈리 까려고 뉴스한 것 아니다. 자기가 모델로 있는 곳이 어떤 회산지 알아보지도 않고 덥석 이미지 팔아먹은 케빈리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곽기석은 그런 고혜란을 위로하며 훈훈한 동료애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선 청와대 대변인 제의를 받은 고혜란은 태국에서 케빈리와의 밀회 장면이 찍힌 사진들을 받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결국 고혜란은 밤늦게 케빈리와 만나고, 강태욱이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며 절망에 빠졌다.

다음날 대타로 아침 뉴스 진행을 맡은 고혜란은 전날 밤 자신이 만난 케빈리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뉴스 속보를 전하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케빈리의 죽음이 타살로 의심되며 자신이 참고인이 아닌 살인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단 사실을 알고는 “내가 죽인 것이 아니다”며 강하게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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