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최종전, 혼신의 힘 다하겠다"

  • 등록 2014-10-16 오후 10:00:31

    수정 2014-10-16 오후 10:00:40

사진=뉴시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이만수 SK 감독이 4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고비, 넥센과 최종전을 앞두고 비장의 각오를 밝혔다.

SK는 16일 잠실 두산전서 연장 접전 끝에 7-5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4강 불씨를 살렸다. 5위 SK는 시즌 성적 61승 2무 64패로 4위 LG(62승 2무 63패)를 한 게임차로 추격했다.

결국 4위 싸움은 끝까지 왔다.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17일에서야 4강 팀이 가려지게 됐다.

LG가 승리하면 자력으로 4강을 확정짓지만 LG가 패하고 SK가 승리하면 두 팀은 승률이 같아진다. 상대전적에서 앞선 SK(10승6패)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내게 된다.

이만수 감독은 “전 선수 및 코치에게 고맙고 약속대로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내일 정규리그 최종전에 혼연일체가 되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는 17일 최종전서 2위 넥센과 만난다. SK 선발은 채병용, 상대 선발은 소사다. 1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터라 소사의 승부욕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넥센은 시즌 최종전서 베스트멤버를 출동시킨다는 계획이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서 전력을 최종 점검하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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