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이틀동안 12타점' LG. 홈런 3방 앞세워 SK 제압

  • 등록 2020-07-29 오후 10:43:07

    수정 2020-07-29 오후 10:43:07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LG 공격 2사 2·3루 상황에서 LG 채은성이 우월 3점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날 홈런 6방을 터뜨리며 24점을 뽑았던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홈런쇼를 펼쳤다.

LG는 2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11-6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최근 3연승을 달렸다. SK와의 주초 3연전에서 2승을 챙기면서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반면 SK는 이틀 연속 마운드가 붕괴되면서 4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

LG는 초반부터 홈런포로 SK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1회초 오지환의 중전 안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김민성의 우월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SK도 곧바로 홈런으로 반격했다. SK는 1회말 한동민이 LG 선발 정찬헌으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3회말에는 최정이 좌월 솔로홈런을 뽑았다.

하지만 LG는 4회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선두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중월 솔로홈런에 이어 정주현, 홍창기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2 루에서 오지환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했다. 내친김에 계속된 1, 2루 찬스에서 채은성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려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LG는 이후 4회말 1점, 5회말 2점을 내줬지만 7-5로 앞선 8회초 홍창기의 좌전 적시타와 채은성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날 개인 최다인 8타점을 기록했던 3번 타자 채은성은 이날도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이 완전히 올라왔음을 증명했다. 이틀 동안 무려 12타점을 기록했다. 2번 타자로 나선 오지환도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테이블 세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LG 선발 정찬헌은 피홈런 3방 포함, 5이닝 동안 10피안타 5실점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5승(1패)째를 따냈다.

SK 최정은 3회말 솔로홈런으로 개인 통산 352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양준혁 현 MBC스포츠 해설위원을 제치고 통산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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