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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이스라엘과의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 4이닝을 4이닝을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4회까지 투구수 65개를 기록해 이날 투구를 마쳤다. WBC는 1라운드에 한 투수가 공 65개 이상 던질 수 없는 독특한 규정이 있다.
다음타자 코디 데커를 삼진으로 잡고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라이언 라반웨이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에 몰렸다. 계속 제구가 흔들린 장원준은 결국 8번타자 타일러 크리거에게도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실점을 허용했다.
2회 위기를 1점으로 막은 장원준은 3회와 4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자기 역할을 다했다. 2위에만 27개의 공을 던진 것이 뼈아팠지만 나머지 3이닝은 38개로 막았다.
한국은 4회까지 이스라엘에 1점도 뽑지 못하고 0-1로 뒤지고 있다. 5회부터는 심창민(삼성)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