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걸그룹 대전? 걸그룹 축제! 재미있을 거예요"

  • 등록 2015-06-22 오후 12:18:28

    수정 2015-06-22 오후 12:18:28

씨스타(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대전’ 아닌 ‘걸그룹 축제’라고 생각해주세요.”

씨스타가 ‘걸그룹 대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올 여름 걸그룹들의 경쟁에 이 같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씨스타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미니 3집 ‘SHAKE IT’ 발매 쇼케이스에서 “많은 걸그룹들이 나와서 같은 시기에 음악방송에 출연하면 다양한 음악과 스타일을 듣고 보게 될 것”이라며 “재미있을 것 같다. 우리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올 여름에는 씨스타에 이어 AOA, 소녀시대, 걸스데이, 나인뮤지스 등 정상급의 많은 걸그룹들이 컴백을 예고했다. 씨스타에 앞서 신예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마마무도 컴백했다.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씨스타는 여유가 넘쳤다. 경쟁에 대한 부담은 느껴지지 않았다. 이미 선배 그룹인 소녀시대, 투애니원과 함께 ‘넘사벽’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은 씨스타다웠다.

씨스타는 “히딩크 감독님이 2002 한일월드컵 당시에 했던 ‘우리는 아직도 배고프다’는 말처럼 씨스타도 그렇다. 아직 배고프다. ‘씨딩크’다”라며 “‘넘사벽’이라는 수식어는 너무 영광이지만 누구를 제치고 올라가고 싶은 욕심보다는 개개인의 발전, 팀의 발전이 우선이다. 아직 갈 길이 멀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고 강조했다.

씨스타는 지난해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아이 스웨어(I SWEAR)’ 이후 10개월 만에 활동 재개를 알렸다. 씨스타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더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멜로디와 안무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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