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설성민 마마크리에이티브 대표, 사기 혐의로 구속

  • 등록 2018-04-10 오후 4:22:57

    수정 2018-04-10 오후 4:22:57

설성민 마마크리에이티브 대표. 사진=마마크리에이티브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출신 연예기획자 설성민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설성민 마마크리에이티브 대표는 기술보증기금 관련 사기(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오다 지난 2월 구속 기소됐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황이다.

설성민 대표는 구속 직전인 지난 2월 “큰 수술을 받으러 가기 때문에 당분간 연락 안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성민이 대표로 있는 마마크리에이티브에는 SBS ‘불타는 청춘’ 이연수, 배우 한은정,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 등이 소속돼 있다. 특히 설성민 대표의 구속에 대해 소속사 직원 및 배우들도 알지 못해, 출연료 정산이 이뤄지지 않는 등 추가 피해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설성민은 지난 2006년 EBS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해 KBS2 ‘마왕’, CGV ‘파이브걸즈 시즌1’, ‘파이브걸즈 맥시멈’, ‘파이브걸즈 란제리’, 영화 ‘하류인생’, ‘홀리데이’, ‘이브의 유혹- 엔젤’, ‘꿈은 이루어’, ‘GP506’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마마크리에이티브를 설립하며 연예기획사 대표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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