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성훈, 임수향. (사진=이데일리DB, 소속사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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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성훈, 임수향이 ‘신기생뎐’ 이후 10년 만에 드라마로 재회할까.
15일 드라마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리메이크 드라마 ‘제인 더 버진’의 남녀 주인공 역을 제안받아 검토 중이다. 앞서 두 사람은 2011년 방송된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데뷔해 함께 호흡한 바 있다. 이번에 두 사람의 출연이 성사된다면 ‘신기생뎐’ 이후 무려 10년 만에 재회하는 셈이다.
이날 성훈 측은 이데일리에 ‘’제인 더 버진‘의 출연을 제안받은 것이 맞다. 아직 작품을 검토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임수향의 소속사인 FN엔터테인먼트 역시 “임수향이 ‘제인 더 버진’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제인 더 버진’은 2002년 베네수엘라의 텔레노벨라 ‘후아나 라 비르헨’을 원작으로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된 시리즈물. 할머니의 말씀에 따라 결혼 전 순결을 목숨처럼 지키던 주인공이 정기검진을 받던 중 의사의 실수로 재벌 2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룹에이트 제작으로, 정정화 작가가 연출하고 대본을 쓴다. 9월 촬영을 시작하며 편성은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