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해' 전혜진 "이천희·공효진과 환경에 대한 고민 많이 공유해"

  • 등록 2021-10-09 오후 3:24:21

    수정 2021-10-09 오후 3:24:21

‘오늘 무해’(사진=KBS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전혜진이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 서면 인터뷰를 통해 초보 환경러의 삶에서 5년만의 부부 동반 예능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오는 10월 14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환경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연출 구민정)(이하. ‘오늘 무해’)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 세 사람이 필(必)환경 시대를 맞아 최소한의 물건으로 자연에서 흔적없이 머물기 위한 탄소 다이어터 도전을 예고해 기대와 관심을 한층 끌어올린다.

‘오늘 무해’는 멀티 엔터테이너 공효진이 공동 기획자이자 아이디어뱅크로 프로그램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부부 이천희, 전혜진의 5년만의 동반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전혜진은 “(천희) 오빠, (효진) 언니와 함께 캠핑을 다니면서 서로의 관심사인 환경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많이 공유했었다”고 운을 뗀 뒤 “때마침 효진 언니로부터 환경 예능 이야기가 나왔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풀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남편 이천희와 함께 ‘오늘 무해’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혀 흥미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오늘 무해’는 20년 가까이 절친한 인연을 맺은 세 사람이 에너지 자립섬에서 일주일 동안 저탄소 생활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이들이 선보일 케미에 기대가 높은 상황. 이에 전혜진은 “촬영 전에는 무작정 설렜다(웃음)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막상 촬영이 시작되니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가고 체력적으로 힘들어 깊게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웃음) 그 상황에 좀 더 집중하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다”며 촬영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전혜진은 100% 식물성 화장품을 사용하고 고체형 주방세제를 사용하는 등 평상시에도 자연주의적 삶을 실천하고 있는 초보 환경러. 이에 전혜진은 “쓰레기 배출에서 분리수거, 물건 구매까지 내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선택에 좀 더 신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쓰레기 분리 배출에 있어 이전보다 더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촬영 전후 달라진 점과 함께 촬영 후에도 환경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자연주의적 삶을 언급했다.

끝으로 전혜진은 “(죽도에서의 삶이) 단순히 즐거웠던 추억이라고 하기엔 오래도록 그 순간순간이 떠오를 것 같다. 예상치 못한 소소한 즐거움도 있었고 깜짝 놀랬던 상황도 많이 생겼는데 시청자분들도 (방송을 보면서) 그 순간들을 생생히 느껴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혀 첫 방송을 향한 기대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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