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KBO 최초 450홈런 고지 정복

  • 등록 2017-05-21 오후 5:17:26

    수정 2017-05-21 오후 5:17:26

이승엽(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41)이 KBO리그 최초로 450홈런을 때려냈다.

이승엽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 원정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승엽은 팀이 6-2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투수 송창식의 공을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7호 홈런이자 KBO리그 통산 450홈런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이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며 2위 양준혁(351개·은퇴)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뛴 일본프로야구 홈런 159개를 더해 한·일 프로야구 통산 홈런수를 609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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