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LG 감독 "마무리 고우석,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 등록 2021-11-04 오후 5:01:01

    수정 2021-11-04 오후 5:01:01

LG트윈스 류지현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를 앞둔 LG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마무리 고우석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류지현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의 2021 프로야구 준PO 1차전에 앞서 마무리 고우석에 대해 “여전히 믿음을 가지고 있고 전혀 의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LG의 확실한 마무리 투수인 고우석은 지난달 24일 두산베어스와 더블헤더에서 2경기에 다 나왔지만 모두 실점을 내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더블헤더 1차전에선 패전투수가 되기도 했다.

류지현 감독은 “우리가 우리 것을 하는 게 중요하지 상대에 따라 흔들리면 그때부터 우리는 지는 것이다”며 “준비한 대로 계획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1차전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의 컨디션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등판에서 열흘 쉬고 던졌을 때 70~80구 생각했는데 85구를 던졌다”며 “건강함에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준비를 해왔고 일주일 휴식 후 나가는 것인 만큼 힘이 있는 상황이다. 투구수 등을 정하고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을 대신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는 구본혁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은 “연습 때 가까이서 보기는 했는데 특별히 어떤 주문을 하지는 않았다”면서 “수비쪽에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믿음이 있고 9번 타순에 있지만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를 치르고 하루 휴식 후 올라온 만큼 체력적인 부분은 LG가 분명히 유리하다. 류지현 감독도 그 부분을 간과하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은 “1차전을 보면서 투수들이 피로도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우리는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게임 후반에 수월하게 갈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잘해줬으면 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베테랑 3루수 김민성을 꼽았다.

류지현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김민성 선수의 역할이 커졌다”며 “타순도 올라갔고 팀 내 위치도 주축으로 끌고 가야하는 선수인 만큼 김민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면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지금 시점에서 우승까지 생각할 상황은 아니다”면서 “오늘부터 있을 포스트시즌 한 게임 한 게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