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는 정우영’ 황선홍호, 우즈벡에 2-1 앞서 (전반 종료)

정우영 2골 터뜨리며 한국에 2-1 리드 안겨
  • 등록 2023-10-04 오후 9:49:07

    수정 2023-10-04 오후 9:49:07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득점 뒤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선홍호가 최대 고비 우즈베키스탄과의 전반전을 앞선 채 마쳤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1 한 골 우위를 점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조영욱(김천상무)이 공격을 이끌었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엄원상(울산현대)이 지원했다. 중원엔 홍현석(KAA헨트)과 백승호(전북현대)가 짝을 이뤘다. 수비 라인은 설영우(울산), 박진섭(전북), 이한범(미트윌란), 황재원(대구FC)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광연(강원FC)이 지켰다.

이번 대회 이른 선제골로 재미를 보고 있는 한국이 먼저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열었다. 전반 4분 프리킥 상황에서 약속된 세트 플레이를 펼쳤다. 이강인이 짧게 내준 걸 홍현석이 페널티박스를 향해 툭 찍어 찼다.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문전으로 공을 보냈고 정우영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기세를 탄 한국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8분 이강인이 개인 기량으로 상대 수비수 두 명을 벗겨냈다. 이어 전진 패스가 향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조영욱도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했으나 빗나갔다.

우즈베키스탄의 자수르베크 잘롤리디노프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전반 중반 흐름을 탄 우즈베키스탄의 반격을 막지 못했다. 전반 25분 상대 돌파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자수르베크 잘롤리디노프의 프리킥이 백승호에게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팽팽한 흐름을 깬 건 이번에도 정우영이었다. 전반 38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백승호가 머리로 문전으로 보냈다. 경합 상황에서 공이 흘렀고 정우영이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한국이 우위를 점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 오는 7일 오후 9시 홍콩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일본과 금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