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최종회 드디어 탈고…6개월 대장정 마침표

  • 등록 2017-03-08 오후 6:03:25

    수정 2017-03-08 오후 6:03:25

사진=SM C&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씽나인’ 최종회 대본이 드디어 나왔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관계자는 8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에 “최종회인 16회 대본이 탈고됐다”면서 “최종회가 전일(7일) 오후 제작진과 출연진에 전달됐다”고 말했다.

결말의 관건은 신재현(연제욱 분) 살인사건과 윤소희(류원 분)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속시원하게 규명되느냐에 달렸다.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

1월 18일 첫 방송한 ‘미씽나인’은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진 생존자 9인에 대한 이야기로 출발했다. 첫 방송 시청률 6.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지만 반응은 뜨거웠다.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 구조가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하지만 어느새 불사신 살인마 최태호(최태준 분)에 맞서는 소시민적인 영웅 서준오(정경호 분)와 라봉희(백진희 분)의 고군분투로 전개가 흘러갔다. 뜬금없는 격투신과 맥을 끊는 개그신은 헛웃음을 자아냈고, 비현실적인 상황이 반복되면서 개연성을 잃어갔다. 무엇보다 사전제작 드라마를 표방해 지난해 10월부터 촬영을 시작했지만, 6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미씽나인’ 15회는 8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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