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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대호는 이로써 3루수, 1루수 부문에 이어 세 번째 포지션에서 수상자가 됐다. 이대호는 앞서 1루수 4차례(2006·2007·2011·2017·이상 수상한 해), 3루수 1차례(2010년) 등 총 5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총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지명타자 부문에서 이대호는 총 투표수 349표(투표인단 385명) 가운데 198표를 받아 129표에 그친 2위 최주환(두산)을 여유 있게 제쳤다.
이대호는 “지명타자 부문에서도 골든글러브라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새로 오신 양상문 감독을 잘 도와 2019년에는 롯데 팬들이 어깨를 펴고 다닐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