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최진혁, 김민상 잡고 과거行…꽉 닫힌 해피엔딩(종합)

  • 등록 2017-05-21 오후 11:14:57

    수정 2017-05-21 오후 11:26:51

사진=‘터널’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터널’이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21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OCN 주말 미니시리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 최종회에선 목진우(김민상 분)의 최후와 과거로 돌아간 박광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납치됐던 신재이(이유영 분)는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만년필을 손에 넣지 못한 목진우는 은신처로 돌아와 신재이의 목을 졸랐다. 그의 행적은 이미 박광호(최진혁 분)에게 읽힌 상황이었다. 결정적인 순간 박광호가 등장했고 목진우는 살인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목진우는 스스로 자신을 처단자라고 여겼다. 목진우는 매춘부였던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애증으로 살인마가 됐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를 연상케 하는 여인들을 ‘처단’했다. 김선재(윤현민 분)는 자신의 어머니가 이름 모를 군인에게 웃어줬다는 이유로 살해 당했단 사실에 오열했다.

박광호와 김선재는 목진우에게 목숨을 잃은 피해자의 유족을 찾았다. 피해자들은 “기억해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선재는 자신의 아버지를 찾았고, 박광호와 함께 어머니의 유골을 뿌린 강을 찾았다. 신재이 또한 일상으로 돌아와 종강을 맞이했다.

박광호와 동료들은 고인이 된 88년생 박광호의 집을 찾았다. 그곳에서 그의 휴대전화를 찾았다. 그 안에는 목진우와 관련된 증거들이 남아 있었다. 전 팀장(조희봉 분)은 “박광호는 다들 뛰어난 형사”라며 안타까워 했다.

박광호는 과거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박광호는 김선재를 포함해 동료들에게 자신의 뜻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딸 신재이에게 작별을 고했다. 두 사람은 함께 밥을 먹고 사진을 찍으며 마지막 순간을 기억했다. 터널 앞에서 신재이는 눈물을 흘리며 “아빠”라고 불렀다. 박광호는 눈물을 훔치며 터널로 들어갔다.

사진=‘터널’ 방송화면 캡처
1988년으로 돌아간 박광호는 출산이 임박한 산모를 구했다. 산모는 자신을 도와준 박광호의 이름을 따 아들의 이름을 ‘박광호’라고 지었다. 박광호(차학연 분)의 탄생이었다. 박광호는 신연숙(이시아 분)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고, 신재이와 김선재는 소꿉친구였다. 그렇게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터널’은 30년 동안 이어지는 연쇄살인범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4일 방송한 14회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6.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해 OCN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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