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큐피드의 화살로 팬 마음 저격" 당찬 데뷔 포부

  • 등록 2015-04-20 오후 4:08:43

    수정 2015-04-20 오후 4:08:43

신예 오마이걸이 20일 데뷔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큐피드의 화살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습니다.”

신예 걸그룹 오마이걸의 각오다. 타이틀곡 제목도 ‘큐피드(CUPID)’, 포인트 안무는 ‘심장저격 댄스’이다. 자신들의 각오를 그대로 데뷔 곡에 담았다.

오 마이 걸은 20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데뷔를 알렸다. 데뷔에 앞서 소속사 선배 B1A4의 동생 그룹으로 관심을 받았던 오마이걸은 2010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서 천재 소녀로 주목받았던 승희를 비롯해 효정, 진이, 미미, 유아, 지호, 비니, 아린 8명으로 구성됐다. 쇼케이스 무대에서 수줍은 듯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남희석이 MC를 맡아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멤버 효정은 팀 이름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마이 걸’로 남고 싶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손가락 화살로 팬들의 심장을 관통시키는 ‘심장저격 댄스’를 따로 선보이기도 했다.

많은 걸그룹들 사이에서 자신들 만의 차별화가 이뤄져야 생존할 수 있다. 오마이걸은 “멤버들이 각자 다른 매력이 있는데 한 팀으로 보이면 시너지가 난다”며 “그게 우리의 가장 큰 매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C 남희석이 “언제쯤 음원차트 1위를 할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짓궂은 질문에는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으며 순발력도 과시했다.

오마이걸은 20일 데뷔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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