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7월 마무리 잘했다"

  • 등록 2013-07-31 오후 9:32:39

    수정 2013-07-31 오후 9:32:39

김경문 감독. 사진=뉴시스
[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7월을 잘 마무리했다.”

김경문 NC 감독이 기분 좋은 7월 마무리에 환한 미소를 띄었다.

NC는 3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3연전 중 2승을 먼저 거둔 NC는 SK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SK전 4연승도 이어가며 상대전적에서 8승3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7위 SK와 승차는 5.5게임까지 줄였다.

선발 이재학의 9이닝 무실점 완봉투가 결정적이었다. 구단의 첫 완봉승이기도 했다. 그러나 점수를 뽑아내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법. 1회 김종호의 3루타에 이은 나성범의 희생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NC는 5회 2사 1,3루 찬스서 상대 포수 정상호의 포구 실책으로 한 점을 보태 2-0으로 앞서갔다. 여기에 7회 터진 노진혁의 한 방으로 NC는 승리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7월을 잘 마무리했다. 이재학이 잘 던져줬고 덕분에 불펜 투수들이 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패장 이만수 SK 감독은 “완봉패에 할 말이 어디있겠는가. 응원해 주신 팬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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