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카티 무실점-에레디아 멀티히트' SSG, 파죽의 4연승...선두 질주

  • 등록 2023-04-09 오후 6:30:28

    수정 2023-04-09 오후 6:30:28

SSG랜더스 커크 맥카티. 사진=SSG랜더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디펜딩 챔피언’ SSG 랜더스가 4연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SSG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커크 맥카티의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거둔 SSG는 5승 1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한화는 최하위 10위에 머물렀다.

승리 일등공신은 외국인투수 맥카티였다. 맥카티는 6회까지 삼진 4개를 빼앗으며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첫 승(1승 1패)을 신고했다.

KBO리그 첫 선발 등판이었던 2일 KIA타이거즈전에서 3⅓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던 맥카티는 이날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3회말 무사 1, 2루에 몰린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위기도 없었다. 1, 2, 4, 5회 등 네 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SSG는 1회초 최지훈이 중월 2루타와 기예르모 에르디아가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에레디아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최지훈의 2루타와 최정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에레디아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 활약을 펼쳤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SSG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한화는 이날 3안타 빈공에 그쳤다. 9회말 SSG 마무리 노경은을 상대로 노시환과 채은성이 연속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브라이언 오그레디와 정은원, 김인환이 연속 삼진을 당해 끝내 영패를 막지 못했다.

한화 선발 페냐는 5이닝을 4핑란타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막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창원에서는 NC다이노스가 송명기의 선발 역투 속에 키움히어로즈를 6-1로 꺾었다. NC는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키움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송명기는 6⅓이닝을 6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반면 키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5⅓이닝 동안 7안타로 5실점(3자책)을 내줘 2패째를 기록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자이언츠가 KT위즈를 5-3으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2017년 포수로 입단했다가 2021년부터 투수로 전향한 롯데 선발 나균안은 KT 강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4안타 1볼넷만 허용했고 삼진은 8개나 빼앗았다.

롯데는 0-0으로 맞선 7회말 유강남, 노진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황성빈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민석의 우전안타와 잭 렉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말에도 무사 만루에서 노진혁의 희생플라이와 김민석의 적시타로 2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나균안을 공략하지 못한 KT는 9회초 황재균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3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광주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에 3-2로 재역전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두산 선발 곽빈은 5⅓이닝을 4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뒤이어 박치국-최지강-정철원-홍건희가 무실점으로 뒷문을 지켰다.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한 양석환은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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